"귀에서 삐~소리"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어느 날 갑자기 귀에서 '삐~' 소리가 나거나 귀가 먹먹해질 때가 있다. 심지어 한쪽 귀가 안 들리기도 한다.
귀에서 삐소리가 나는 현상은 '이명(Tinnitus)'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귀나 머리에서만 들리는 소리를 경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명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윙윙거림, 삐소리, 지직거림 등의 소리가 일시적이거나 지속적일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명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그 원인과 치료 방법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명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청력 손실, 귀 내부의 손상, 스트레스, 고혈압, 이어폰의 과다 사용 등이 포함됩니다.
돌발성 난청이란 원인 모를 감각신경성 난청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바이러스 감염과 혈액순환 장애, 피로,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돌발성 난청이 있다면 청력 저하와 함께 이명이나 현기증이 생길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의 약 1~2%는 뇌종양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뇌종양에 의한 돌발성 난청은 청력이 서서히 저하되므로, 이상 징후가 발현했다면 반드시 병원에 찾아가야 한다.
돌발성 난청은 급격한 청력 저하를 동반하기 때문에 증상 발견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게 좋다. 발병 첫날에 치료를 시작해도 이미 청력 저하가 진행됐을 수 있다. 실제 환자 중 3분의 1 정도는 치료 후 정상 청력을 회복하지만, 3분의 2는 부분 회복되거나 회복되지 않는다.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 난청 정도가 심한 경우 어지럼증이 동반된 경우 회복률이 낮아진다. 갑작스러운 난청 증세, 귀에 내용물이 꽉 찬 느낌, 먹먹함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을 권한다. 돌발성 난청으로 인한 이명은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한쪽 귀의 이명이 커지거나 전화를 받았을 때 양쪽 귀 소리가 큰 차이를 보인다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명의 치료 및 관리 방법
이명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생활 습관의 변화, 의학적 치료, 이명 전문 관리 방법 등이 있습니다. 소음 노출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학적 치료로는 청력 보조기구, 음향 치료, 약물 치료, 인지 행동 치료(CBT) 등이 있습니다. 이명 재훈련 치료(TRT)와 사운드 테라피도 이명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귀의 피로도를 낮추는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청력 보호를 위해 휴대용 음향기기 사용 시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하루 60분 이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술, 담배, 커피 등은 귀 신경을 자극하고 혈관 수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섭취를 삼가거나 줄여야 한다. 또한 이비인후과를 내원해 주기적인 청력 검사를 통해 귀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 이명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섭취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 B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이 있습니다. 시금치, 견과류, 씨앗, 통곡물, 바나나, 쇠고기, 호박씨, 렌틸콩, 칠면조, 캐슈넛, 전곡류, 육류, 계란, 우유, 녹색 잎채소 등이 이명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입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청각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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